lxxxxxD 2013. 2. 19. 06:59

한동안 연락을 망설이고 있었던 건, 마지막 인사를 건낼 때에 발갛게 변해버리던 그 얼굴이 떠올라서.

할 수 있는 말이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.


나답지 않게 피하지 않고 솔직할 수밖에 없었던 건, 짧은 메세지로 그 마음을 엿본 것만 같아서.

띄어쓰기 하나 맞춤법 하나 틀리지 않으려 꾹꾹 눌러쓴 듯 한 마음을 장난처럼 받아들일 수는 없었기 때문에.


자꾸 생각난다는 건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