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이 노동과 휴식의 시간은 사실 정작 복원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어떠한 의미도 부여받지 못하고 기억에서 잊혀질 시간이다. 망각이 예정되어 있는 이 시간을 기어이 지켜보게 하는 것 이외에 <서울역>은 어떤 다른 목적도 두고 있지 않은 영화처럼 보일 정도다. 서울역의 실패한 '복원'에 대해 우리는 <서울역>이 '복원'하고 있는 이 무의미한, 가치를 부여받지 못하는 시간의 절대적인 힘을 맞세울 수 있게 된다."

> http://annual-parallax.blogspot.kr/2013/02/cine-magnus-cine-minutus-no2-2013219.html?spref=tw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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