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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디 시트콤 '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'의 열 번째 에피소드, 두근두근 150억년.
옥상달빛의 'Another Day'가 카페에 흐르고, '2009년 12월 31일 _ 카페 가화'라는 자막과 함께, 어쩐지 뭔가를 위한 워밍-업을 하는 것 같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. 마치 우리의 오늘은, 새롭게 시작될 또 다른 하루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 운동 같은 것이라는 듯. 가뿐하게-
우연히 다시 보게 됐는데, 처음 봤을 때와는 또 다르게 좋은 에피소드. 역시나 좋은 노래들과 함께. 히히 :D